[국왕컵]네그레도 PK 결승골…발렌시아, 에스파뇰에 16강 1차전서 2-1 승리

입력 2015-01-0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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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에스파뇰'

(사진=발렌시아 공식 페이스북)

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에 열린 스페인 국왕컵 16강 1차전에서 발렌시아가 에스파뇰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발렌시아는 홈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전반 11분만에 가야가 오른발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발렌시아는 가야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칠 수 있었다. 하지만 에스파뇰 역시 만만치 않았다. 에스파뇰은 후반 15분만에 크리스티안 스투아니가 세르지오 가르시아의 도움을 받아 왼발 슛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1-1 동점으로 경기가 끝날 보였던 상황에서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홈팀 발렌시아였다. 후반 경기 종료 4분을 남기고 알바로 네그레도가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잡아낸 것. 결국 발렌시아는 경기 종료를 불과 몇 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네그레도가 침착하게 득점을 올리며 1골차 승리를 거뒀다.

에스파뇰로서는 경기 막판 아쉽게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지만 그리 절망적인 상황은 아니다. 아직 홈에서의 2차전이 남아있는데다 원정에서 득점까지 올렸기 때문이다. 에스파뇰과 발렌시아간의 2차전은 오는 14일 새벽 에스파뇰의 홈에서 열린다.

'발렌시아 에스파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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