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국왕, 폐렴으로 입원…한때 튜브로 호흡

입력 2015-01-0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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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AP뉴시스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91)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폐렴 증세로 입원해 한때 튜브로 호흡하는 등 위중한 상태였다고 2일(현지시간) 사우디 왕실이 발표했다.

왕실은 지난달 31일 국왕이 입원했다고 밝혔으나 당시 병명이 무엇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성명에서 왕실은 “압둘라 국왕이 입원 중 폐렴 증세로 고통을 겪었으며 일시적으로 튜브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며 “현재 치료가 성공적으로 끝나 국왕은 안정된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 사우디 왕위계승 서열 1위는 압둘라 국왕의 이복동생인 살만 왕세제다. 살만 왕세제는 현재 부총리 겸 국방장관을 역임하고 있으며 이달 카타르에서 열린 걸프국 정상회의를 포함해 여려 공식행사에서 국왕을 대신해왔다.

압둘라 국왕은 지난 2005년 선왕인 파드 국왕의 사망 이후 등극했으나 그 이전 10년간 몸이 안 좋았던 선왕 대신에 실질적으로 국왕의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살만 왕세제가 왕위를 물려받으면 20년 만에 사우디 왕실에 큰 변화가 생기는 셈이라고 미국 CNBC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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