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WTI 5년 반만에 최저치...금값 0.2%↑

입력 2015-01-03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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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새해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5년 반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전 세계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러시아와 이라크가 원유 공급을 늘리고 있다는 소식이 유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58센트(1.1%) 떨어진 배럴당 52.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09년 4월 30일 이후 최저치다.

런던ICE선물시장에서도 2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이 91센트(1.6%) 하락한 배럴당 56.42달러로 지난 2009년 4월 3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러시아와 이라크 석유생산은 수십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의 산유량은 하루 1066만7000배럴로 구소련 붕괴 이후 최대치를 찍었다. 이라크는 지난달 하루 294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했다. 이는 1980년대 이후 가장 많은 원유를 수출한 것이라고 이라크 정부는 설명했다.

중국의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1로, 전월의 50.3에서 하락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지난달 제조업지수는 55.5로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WTI 가격은 46% 빠졌다. 이는 6년 만에 가장 큰 하락세이자 WTI 거래가 시작된 1983년 이후 두 번째로 저조한 성적이다.

금값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10달러(0.2%) 오른 온스당 1186.20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증시 하락에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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