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폰 된 갤럭시노트3…요금제만 높이면 출고가 0원
▲사진제공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를 사실상 공짜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이동통신 3사가 경쟁적으로 지원금을 인상하면서다.
1일부터 KT는 순완전무한 99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노트3의 공시지원금을 기존 25만원에서 출고가와 같은 88만원으로 상향했다.
갤럭시노트3는 출시한 지 15개월이 지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상의 보조금 상한제 규정을 적용받지 않기 때문이다.
고가 요금제를 사용하는 조건이지만, 최신 단말기에 출고가에 준하는 지원금을 주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24일 가장 먼저 갤럭시노트3의 공시지원금을 60만원(LTE8 무한대 89.9 요금제 기준)으로 올렸다. 뒤이어 27일에는 SK텔레콤이 해당 단말기에 72만5000원(전국민 무한 100 요금제 기준)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