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ㆍ데스티니, 프로배구 V리그 3R 남녀 MVP

입력 2014-12-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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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OK저축은행 시몬(27)과 IBK기업은행 데스티니(27)가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남자부 시몬은 3라운드 경기에 대한 MVP기자단 투표 결과 28표 가운데 총 15표를 얻어 6표를 얻은 삼성화재 유광우를 제치고 MVP를 차지했다.

시몬은 지난 1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까지 MVP를 수상했다. 개인기록 부문에서는 29일 현재 득점 2위(602점), 서브 1위(세트당 0.72개), 후위공격 1위(성공률 55.96%), 속공 1위(성공률 71.43%) 등 대부분 공격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랐고, 다양한 공격루트로 팀 공격의 중심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데스티니가 16표를 받아 7표를 얻은 팀 동료 김희진을 따돌렸다.

데스티니는 매 경기 기복없는 플레이로 3라운드까지 득점 2위(467점), 공격종합 2위(성공률 43.32%), 오픈공격 2위(성공률 42.28%) 등 강력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남녀 MVP로 선정된 시몬과 데스티니는 각각 상금 100만원씩을 받게 되며, 남자부 시상은 30일 안산 상록수 체육관, 여자부 시상은 내년 1월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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