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업체 2년 만에 20% 감소...가입자·선수금 규모는 늘어

입력 2014-12-30 07: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조업체 수가 2년 만에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입자 수와 선수금 규모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9월 기준 각 시·도에 등록한 전국 253개 상조업체의 주요 정보를 30일 공개했다.

전국 상조업체 수는 2012년 5월 307개에서 지난해 5월 297개, 올해 4월 259개, 9월 253개로 감소 추세다.

9월 상조업체 수는 2012년 5월 조사 때보다 17.6% 감소했다. 253개 업체 가운데 자료를 제출한 228개사 중 53.9%(123개)가 수도권, 24.6%(56개)가 영남권에 위치하고 있다.

253개 업체 중 공정위에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업체가 11개, 연락이 두절된 업체 10개, 9월 이후 폐업·등록취소된 업체 4개다.

총 가입자 수는 2012년 5월 351만명에서 지난해 5월 349만명으로 줄었다가 지난 4월 378만명, 지난 9월 389만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수도권 소재 업체의 가입자 수가 298만명으로 전체의 76.8%를 차지한다.

총 선수금은 2012년 5월 2조4676억원, 지난해 5월 2조8863억원, 올해 4월 3조2483억원, 지난 9월 3조3600억원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다.

총 선수금 중 상조공제조합 등에 보전된 금액은 50.2% 수준인 1조6870억원이다.

일반적으로 상조회사 고객은 매달 자동이체로 상조회사에 선수금을 낸다. 상조회사는 고객이 낸 선수금의 일부를 예치금 형태로 상조공제조합 등에 맡긴다.

상조회사가 휴업 또는 폐업에 들어갔을 때 소비자에게 예치금을 돌려줌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된 방식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정보공개 과정에서 나타난 위반업체는 추후 조사를 통해 시정조치하고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11개사에도 과태료 부과 등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대리인으로 유튜브 방송 출연!" 쯔양 사건 홍보한 법률대리인
  • 방탄소년단 진, 올림픽 성화 들고 루브르 박물관 지난다…첫 번째 봉송 주자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25,000
    • +0.5%
    • 이더리움
    • 4,429,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521,000
    • +3.07%
    • 리플
    • 752
    • +14.11%
    • 솔라나
    • 195,600
    • -0.1%
    • 에이다
    • 614
    • +5.5%
    • 이오스
    • 760
    • +3.26%
    • 트론
    • 198
    • +2.59%
    • 스텔라루멘
    • 146
    • +1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400
    • +0.73%
    • 체인링크
    • 18,210
    • +2.07%
    • 샌드박스
    • 444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