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남인방-친구’ 촬영 현장의 조감독으로 변신했다.
29일 더블유엠컴퍼니에 따르면 박해진은 2015년 방송을 앞두고 있는 중국 기대작 ‘남인방-친구’의 촬영 현장에서 배우와 조감독으로 1인 2역을 소화했다.
중국 하문에서 촬영에 한창인 ‘남인방-친구’는 3년 전,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남인방’의 두 번째 시리즈로 30대 초반 남자들의 우정과 야망, 꿈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 담은 드라마다.
박해진이 주연 배우를 맡았고, '주군의 태양' 진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이들이 선보일 환상 호흡에 더욱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박해진은 바쁜 스태프를 대신해 슬레이트를 치는 등 그들의 일을 자처해서 돕는 모습으로 우정을 과시했다.
박해진은 또 배우들에게 디렉션을 전달, 일명 ‘박조감독’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될 정도로 현장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극 중 해붕 역할의 능청스럽고 코믹스런 연기를 맛깔나게 소화하는 박해진 덕분에 촬영장에는 늘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며 "박해진은 카메라가 꺼지는 순간에도 늘 긍정적인 에너지로 현장을 물들이고 있어 분위기만으로도 드라마 대박을 예감케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인방-친구’의 한 관계자는 "중국 하문의 날씨는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해 많은 촬영 스태프가 힘들어하고 있다. 이를 누구보다 먼저 눈치 챈 박해진은 한국, 중국을 오가며 쌓은 노하우를 십분 발휘하여 한국팀과 중국팀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게다가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고 엄청난 대사량을 흡수하면서 현장까지 이끌어가는 배우는 처음이다"고 칭찬했다.
박해진이 활약할 ‘남인방-친구’는 오는 2015년 중국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