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배당락 이후를 기대하자

입력 2014-12-2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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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12월29일~1월2일) 국내 증시는 배당락 영향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배당락일인 29일에는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배당락일에는 주가가 떨어졌다.

한국거래소도 올해 현금배당락지수가 배당락 전날 종가보다 21.12포인트(1.08%) 하락한 1927.04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증시를 둘러싼 대내외적인 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증시는 점차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노아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배당락 영향으로 29일 일시적인 하락이 예상된다"면서도 "배당락일 이후 정부 정책기대감 및 양호한 기관 수급으로 점진적인 상승세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그동안 'Bye 코리아'에 나섰던 외국인이 'BUY 코리아'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외국인은 지난 10일 이후 10거래일간 약 3조원을 순매도했으나 지난주 막판(24일, 26일) 이틀연속 순매수를 보였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신흥국 위험지표가 안정흐름을 보이면서 실제 위험보다 과도하게 주가가 하락한 한국증시 등으로 외국인 자금유입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외국인 자금 흐름과 관련해 29일 예정된 그리스 3차 대선투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러시아 루블화 흐름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근 러시아 및 그리스 위기로 인해 신흥국 투자펀드에서 자금이 이탈하면서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갔기 때문.

오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미국 국채금리 대비 신흥국 채권 가산금리인 EMBI 스프레드가 축소중이며 러시아 루블화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신흥국 위험이 완만하게 개선중"이라며 "그리스 대통령선거 2차 부결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금리 안정 등 기존 악재에 대한 내성도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주 주목할 만한 이벤트로는 국내 1월 제조업·비제조업 BSI(29일), 국내 11월 경상수지(30일) , 국내 12월 소비자물가, 중국의 12월 HSBC 제조업 PMI(31일) 12월 수출입 지표(1월 1일) 발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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