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한신과 내년 시즌 재계약…“2015년 우승 내가 이끌겠다”

입력 2014-12-2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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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연합뉴스)

한신과 내년 시즌 재계약을 마친 오승환(32)이 “내년 시즌에는 내가 우승을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한신이 2015시즌에 뛸 외국인선수 4명과 계약을 마쳤다고 21일 보도했다.

재계약 대상자는 올해 한신의 일본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던 오승환을 비롯해 랜디 메신저, 마우로 고메스, 맷 머튼 등이다. 오승환은 서울의 모처에서 구단 관계자와 다음 시즌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을 체결한 오승환은 "올해 한신이라는 좋은 팀에서 던질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하지만 (일본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한 것은 억울했다. 내년은 내가 주축 선수로 뛰어 팀의 우승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호치는 "오승환이 1년째를 돌아보고 다음 시즌에 대해 다짐했다. 오승환은 올해 39세이브를 올려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클라이맥스 시리즈 6경기에 모두 나와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앞서 오승환은 구단 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 계약 종료 후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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