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전략 나선 ‘동부대우전자’, 올해 매출 2조… 내년 연 10% 성장 목표

입력 2014-12-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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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가 신흥시장 개척과 프리미엄 제품 전략으로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를 비롯해 내년에는 10%대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동부대우전자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1% 성장한 2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조8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부대우전자는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을 집중 공략하면서 매출이 늘고 있다. 현재 동부대우전자는 생산법인 4개, 판매법인 11개, 지사 및 지점 20개 등 30여개 영업거점을 거느리고 있다. 내년에는 이를 40여개로 확대한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동남아영업총괄법인과 이집트 카이로 아프리카영업총괄법인의 영업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현지화 전략으로 동부대우전자 양문형 냉장고의 시장 점유율이 20%를 넘기도 했다.

내년에는 광주공장 일부생산라인을 중국으로 옮기고 광주는 프리미엄 제품 생산라인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마무리되면 매출액이 올해보다 10% 이상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동부대우전자는 올 5월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영입된 최진균 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지휘 아래 프리미엄 가전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기존 광주 생산기지에서 생산하던 400ℓ(리터) 용량 이하 2도어 냉장고와 8kg 이하 소형 전자동세탁기 생산라인을 텐진으로 이전, 이를 내년 상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대신에 광주공장의 생산라인은 10kg급 이상 전자동세탁기, 프랜치도어 냉장고(FDR), 벽걸이 세탁기 ‘미니’ 등 프리미엄 고급제품 생산기지로 바뀐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광주공장 생산라인의 중국공장 이전과 프리미엄 제품 생산으로 연간 1000억~2000억원 정도의 효율성 증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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