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처음으로 뉴욕주,‘설’휴교일로 지정

입력 2014-12-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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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ㆍ문화적 이유로 결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 휴교일로 지정

▲인도 '디왈리' 축제를 즐기는 인도소녀. (사진=AP/뉴시스)

미국 뉴욕주가 학군별 교육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설이 휴교일로 지정됐다.

뉴욕주의 론김 하원의원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종교적 또는 문화적 이유로 결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을 휴교일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에 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론 김 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올 2월과 5월에 각각 하원과 상원을 통과했다. 주지사의 서명으로 시행에 들어간 이 법안은 ‘설’’과 힌두교 최대 종교행사인 ‘디왈리’ 등 종교적이거나 문화적인 의식으로 많은 학생이 결석할 것으로 보이는 날을 교육위원회가 휴교일로 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휴교일이 의무 휴교일은 아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설이 휴교일로 지정할 수 있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론김 의원은 “민주사회의 감정은 다양성에 감사하고 다양성으로부터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데 있으며 이번 법안 시행은 출신국에 상관없이 모든 미국인이 일등 시민이라는 것을 제도적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법안은 바로 시행에 들어가나 2015년 설인 2월 19일은 이미 휴교가 결정된 주에 포함돼 있어 별도의 휴교결정이 내려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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