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의 한국 1호점이 18일 경기도 광명에 오픈했다. 온라인상에는 직접 방문한 사람들의 후기가 올라왔다. ‘현재 이케아 코리아 광명점’이라는 글을 쓴 방문객은 “주차하는 데 40분 걸리고 건물에 들어가는 데 다시 40분에서 1시간쯤 걸리는 듯하다”며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드니까 구급차도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여자 화장실 이용하려면 30분 넘게 줄서야 하고 남자 화장실도 5~10분은 걸리는 듯”, “주차장에 들어갔다가 나오기만 해도 1시간이 훅 간다”, “카테고리별로 싼 물건은 진짜 싼 것 같아요. 오길 잘했네요”, “가격은 정말 싼데 품질은 아직 잘 모르겠다. 좀 부실해 보이기는 하다” 등의 방문 후기가 이어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잇따른 사고로 구설에 오른 제2롯데월드의 임시사용을 취소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 누수와 진동 사고가 발생한 아쿠아리움과 영화관 등은 17일부로 사용이 중단된 상태다. 네티즌은 “박원순이 그 많던 염려와 반대를 무릅쓰고 임시사용 허가해 줬지? 롯데 임원 딸이 박원순 아들과 결혼했지?”, “사돈이라고 준공도 안 떨어진, 짓고 있는 건물에 임시사용이라는 꼼수를 내준 건가?”, “결국 재벌 앞에서는 박원순도 약한 사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애초에 허가를 안 내줬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관련법상 임시사용 허가를 안 내줄 수가 없었음. 안전점검 합격 판정받고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자문단까지 인정한 상황에서 박원순이 막았으면 롯데에서 소송 걸었을걸” 등 옹호 의견도 눈에 띄었다.
김은총 기자 k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