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인질극, 경찰병력 투입해 약 17시간만에 종결…2명 사망에 부상자 다수 발생

입력 2014-12-16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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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인질극'

(사진=방송 캡처)

호주 시드니 도심 카페에서 발생한 인질극이 결국 약 17시만에 종료됐다.

호주 언론들은 16일 새벽(현지시간) 중무장한 경찰이 인질극이 벌어진 시드니 시내 마틴플레이스에 위치한 린트 초콜렛 카페를 급습했다고 보도했다. 주 경찰 역시 "작전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의하면 이번 급습으로 인질범을 포함해 최소한 2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도 다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무장괴한이 사살됐는지 혹은 생포됐는지 등에 대한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아직까지 경찰은 이에 대한 정확한 결과를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당초 인질은 약 30명으로 추정됐으며 한국 교민 여대생 배모씨를 포함한 5명은 경찰의 급습 이전 탈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인질극의 배후나 동기 역시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일부 호주 언론은 난민 출신의 이란인 만 하론 모니스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슬람 사회조직 지도자 셰이크를 자칭라는 그는 소수파 이슬람주의자로 알려지고 있으며 전처 살해 공모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호주 시드니에서 발생한 인질극에 대해 네티즌은 "호주 시드니 인질극, 인질 사망자도 있으면 안될텐데" "호주 시드니 인질극, 인질범이 몇 명인지도 밝혀지지 않은건가?" "호주 시드니 인질극, 정말 어이없는 죽음이네" "호주 시드니 인질극, 테러없는 세상은 없는건가"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호주 시드니 인질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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