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새해 예산안 곧 표결

입력 2014-12-14 11: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테드 크루즈 텍사스 상원의원. 블룸버그

미국 상원이 13일(현지시간) 밤 새해 예산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해리 리드(네바다) 민주당 원내대표는 상원에서 이날 밤 새해 정부 지출법안에 대한 표결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상원은 오는 17일까지 정부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임시 지출법안을 구두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이날 예산이 바닥나는 데 따른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은 일단 막을 수 있게 됐다.

미국 하원은 지난 11일 내년 9월까지인 새 회계연도에 대한 1조1000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을 승인했지만, 상원에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둘러싼 갈등으로 처리에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텍사스) 의원을 비롯해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예산안 지연 전략’을 사실상 포기하면서 1조1000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을 이날 저녁 표결하기로 합의했다. 크루즈 의원은 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이민개혁법안 관련 예산안을 차단하려 했으나 공화당 내부에서도 지연 전략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뜻을 굽히게 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만큼 예산안 통과 가능성을 낙관할 수만은 없다. 공화당의 마이크 리(유타) 의원은 리드 대표가 이민개혁 관련 개정안에 대한 투표를 보장하지 않았다며 반대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무력화하기 위해 예산 지원을 막을지를 투표로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110,000
    • +0.04%
    • 이더리움
    • 3,401,000
    • -5.55%
    • 비트코인 캐시
    • 449,000
    • -1.92%
    • 리플
    • 712
    • -2.73%
    • 솔라나
    • 210,500
    • +1.89%
    • 에이다
    • 464
    • -2.32%
    • 이오스
    • 636
    • -4.07%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36
    • +4.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250
    • +3.37%
    • 체인링크
    • 13,920
    • -5.18%
    • 샌드박스
    • 345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