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유가와 동반 급락...FTSE100 2.49% ↓

입력 2014-12-13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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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12일(현지시간) 급락세로 마감했다. 잇따르는 수요 전망 하향과 함께 유가의 약세가 가속화한 것이 악재가 됐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2.49% 하락한 6300.63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2.72% 빠진 9594.73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2.77% 내린 4108.93으로 마감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오후 4시 30분 현재 2.6% 빠진 330.42를 기록했다. 유럽 18개 주요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악화된 투자심리를 반영했다.

유럽증시는 이번 주에만 6% 가까이 빠졌다. 이는 3년 만에 최대 낙폭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월 보고서를 통해 내년 전 세계 1일 평균 원유 수요가 9330만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보다 90만 배럴 늘어난 것이나, 지난달 전망에 비해서는 23만 배럴 감소한 것이다.

IEA는 내년 세계 원유 수요 증가세는 올해에 비해 둔화할 것이라며, 일부 산유국과 관련 기업의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EA의 보고서 공개 이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3% 가까이 폭락하며 배럴당 61달러대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3.6% 급락하며 58달러선이 무너졌다.

상품 관련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빌리턴이 2% 이상 빠졌고, 거대 정유사 로열더치셸 역시 2% 하락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주가는 2.7% 내렸다. 미국 당국이 자금세탁과 관련해 10억 달러의 벌금을 물릴 것이라는 보도가 매도세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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