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인사철, 건설사 홍보맨들이 뿔난 사연

입력 2014-12-11 17:18 수정 2014-12-1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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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건설업계의 인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실적에 따른 인사로 희비가 엇갈리는 현상도 나타나는데요. 그런데 유독 몇몇 건설사들의 홍보실의 분위기는 침통하기까지 한 모양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홍보실 특성상 업무의 강도가 보통 센 게 아닌데도, 홍보맨은 인사철마다 번번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회사가 대부분 모기업인 그룹에 속해 있다고는 하지만, 홍보맨들 사이에서는 “그래도 좀 너무한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A건설사의 경우 창사이래 처음으로 홍보실 내부에서 임원 승진을 기대했지만 최근 임원 승진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때문에 홍보실 분위기는 말 그대로 ‘멘붕’이라고 합니다.

이 건설사의 경우 이제까지 홍보실에서 승진을 통해 임원이 된 케이스가 한명도 없다고 합니다. 선배가 내부 승진을 통해 후배 홍보맨들의 승진의 길을 터줄 것으로 기대했던 터여서 그 어느 때보다 이번 인사에 아쉬움이 크다고 합니다.

B건설사 역시 홍보맨들의 실망이 적지 않습니다. 이 건설사는 최근 인사에서 홍보팀 새 수장으로 그룹 출신 임원을 발탁했습니다.

이 건설사의 경우 기존에는 건설 홍보실 출신들이 승진을 통해 임원을 맡으면서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왔는데 이번에는 그룹에서 오면서 불만의 목소리고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올해 인사에서는 홍보1세대 임원들의 2선 퇴진도 눈에 띕니다.

‘홍보업계의 맏형’격인 C건설의 홍보담당임원은 최근 그룹의 산업단지 개발 전문회사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D건설 홍보실장(상무)도 경영지원실장으로 영전하며 홍보맨에서 자리를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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