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 ‘미생’ 장그래 빙의…‘축 늘어진 어깨’ 싱크로율 새삼 화제

입력 2014-12-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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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유병재가 ‘미생’ 장그래로 분한 모습이 새삼 화제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tvN ‘오늘부터 출근’에서는 유병재가 tvN 드라마 ‘미생’의 주인공 장그래로 변신한 모습이 담겼다.

‘미생’ 속 신입사원 장그래가 아버지의 양복을 입고 어설프고 측은한 모습을 보인 것처럼, 유병재도 헐렁한 수트를 입고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막막함을 느꼈다. 장그래가 입사 초반 느꼈던 다양한 상황을 재현한 유병재는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면서도, tvN ‘SNL 코리아-극한직업’ 풍의 결말로 반전 재미를 선사했다. 더불어 ‘오늘부터 출근’에서 진짜 신입사원이 될 유병재의 변신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집, 사무실, 화장실 등을 배경으로 신입사원이 된 유병재의 각오를 그린 ‘미생’ 패러디의 백미는 회사 옥상에서 하늘을 향해 고함을 치는 장면이었다. 특히 유병재는 선배에게 구박받고 허공에 “뭐가 보기 드문 X라는 겁니까”라고 내지르는 오묘한 표정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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