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패딩 불티… ‘캐나다구스 27만원’ 어디서 살 수 있나?

입력 2014-12-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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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백화점)
갑자기 불어닥친 한파로 겨울 의류인 패딩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이에 유통업체들이 프리미엄 패딩, 아웃도어 패딩 등 다양한 패딩을 특가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11일 백화점ㆍ패션업계에 따르면 겨울 초입인 11월에 날씨가 따뜻해 올해는 패딩 인기가 한풀 꺾인 듯했으나, 기습 한파가 찾아오자 뒤늦게 패딩 수요가 급증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지난 1∼7일 아웃도어 패딩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4% 증가했다.

작년 12월 첫째 주의 패딩 매출 신장률은 올해의 10분의 1 수준인 11.2%였다. 바로 전주인 11월 마지막 주(24∼30일)와 비교하면 매출이 두배가량 높았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본점과 강남점에 입점한 캐나다 프리미엄 패딩브랜드 '노비스'는 이 기간 패딩 5억원을 팔아치우며 패딩 열풍을 이끌었다. 본점 몽클레어 남성 전문매장도 당초 예상보다 두 배가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11월에 많이 팔렸어야 할 11월 패딩 신상품들이 갑자기 한파가 찾아온 12월 들어 본격적으로 팔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에서 패딩을 특가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강남점 9층 이벤트홀에서는 오는 14일까지 아웃도어 패딩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는 '아웃도어 대전'을 펼친다. K2, 코오롱스포츠, 라푸마, 컬럼비아, 에이글, 몽벨 등이 참여해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다양한 패딩을 선보인다.

센텀시티점에서는 오는 14일까지 3층 각 브랜드 본 매장에서 다운점퍼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아웃도어, 스포츠 다운점퍼 기획전'이 펼쳐진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에서 이탈리아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두노'의 이벤트 행사를 11일까지 진행한다. 헤비다운점퍼를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경량패딩 또는 아동용 패딩을추가로 증정한다. 품목과 상관없이 전 구매고객에게는 머플러를 증정하고 특히, 선착순 10명에게는 전 품목 30% 할인 판매한다.

11번가는 타임특가 행사를 통해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셀린느 트리오백(59만원)과 캐나다구스(27만4500원) 등을 1개 품목씩 50% 할인해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12월 한 달동안 100만원대 프리미엄 패딩을 약 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여성의류 리진과 공동 기획해 '마리 & 어스' 패딩 1만장을 9만9000원에서~29만9000원에 한정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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