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아이콘’ 조여정ㆍ클라라, ‘워킹걸’에서 코믹으로 뭉치다

입력 2014-12-0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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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걸' 제작보고회 클라라-조여정(왼쪽부터)(신태현 기자 holjjak@)

연예계 대표 섹시 아이콘 조여정과 클라라가 뭉쳤다.

영화 ‘워킹걸’(제작 홍필름 수필름, 배급 메가박스 플러스엠, 감독 정범식)의 제작보고회가 9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조여정, 클라라, 김태우와 연출을 맡은 정범식 감독이 참석했다.

‘워킹걸’은 하루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커리어 우먼 백보희(조여정)와 폐업 일보 직전의 성인샵 CEO 오난희(클라라)의 엉뚱하고 후끈한 동업 스토리를 그린 코미디 작품이다. 완벽한 커리어 우먼이지만 남편과 아이에겐 한없이 부족한 보희의 모습과 최강 바디라인을 자랑하는 남자들의 로망이자 성(性)전문가 난희의 모습이 관객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특히 섹시 이미지로 일가견이 있는 조여정, 클라라의 코믹 연기 조합이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조여정은 ‘방자전’ ‘후궁: 제왕의 첩’ 등을 통해 농염한 매력을 보여주며 남성들의 마음을 홀렸다. 클라라는 일명 ‘섹시 시구’ 이후 연예계 대표 섹시 아이콘으로 군림해 왔다.

이날 조여정은 “육체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영화”라며 “코미디 도전은 상상도 못했다. 막상 해보니 ‘사람들을 웃기는 건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라는 것을 느꼈다. 힘들었지만 그만큼 즐거웠다”고 말했다.

조여정은 또 미혼으로 캐릭터를 소화한 점에 대해 “힘들지 않았다”며 “현장에서 김태우 오빠와 호흡이 잘 맞았다. 몇 번 호흡을 맞추고는 실제 부부 같았다. 극중 아이도 정말 사랑스러워 힘들지 않았다. 정범식 감독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말했다. 정범식 감독은 조여정에 대해 "감성도 훌륭하지만 영화를 대하는 태도가 헌신적이다"고 말했다.

클라라는 첫 장편 영화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워킹걸’은 첫 장편영화다. 호흡을 맞춘 조여정 선배와 이야기를 많이 하며 조언을 구했다”며 “연기가 부족할 수 있으나 캐릭터에 맞추려 노력했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클라라는 이어 “남성 관객들을 만족시킬 만한 클라라의 모든 것이 나온다. 몸매 관리가 필수였다. 음식을 먹을 생각을 못했다. (영화 속에서 입은 의상이) 실크 소재이거나 피트 되는 옷들이라 조금만 먹어도 티가 났다. 주로 견과류를 먹었다”며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즐긴다. 이번 ‘워킹걸’에서 제대로 보여주겠다”며 섹시 이미지의 극대화를 예고했다.

연기 변신으로 다양한 매력 발산을 예고하고 있는 조여정, 클라라의 만남으로 관심을 얻고 있는 영화 ‘워킹걸’은 2015년 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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