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비정규직 문제 해결위해 정규직의 양보 필요"

입력 2014-12-03 15: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우리나라 비정규직 문제는 방치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비정규직 처우 개선과 고용안정 확보를 위해서는 정규직의 고임금 고복지에 양보가 다소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업들이 지불할 수 있는 임금 총량은 한정돼 있는데 정규직 월급은 계속 오르는 구조”라며 “이런 구조가 지속되면 신규인력을 채용하기 어렵고, 비정규직 처우 개선도 상당히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 부총리는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정규직과 비정규직간의 양보와 타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에 대해 최 부총리는 “지금 대외 경제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다소 영향을 받는 것 같다”며 “예산도 조기에 통과됐고 역량을 집중하면 경기모멘텀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경기 모멘텀을 계속 이어나가는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우리 경제 체질을 강화하기 위한 구조개혁에 매진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예산안이 12년만에 법정시한 내 국회에서 통과된 것에 대해 최 부총리는 “중앙정부 예산안이 빨리 통과되면서 연초부터 예산 집행이 가능해지면서 내년 예산이 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601,000
    • -1.88%
    • 이더리움
    • 3,338,000
    • -5.71%
    • 비트코인 캐시
    • 446,700
    • -1.26%
    • 리플
    • 887
    • +22.51%
    • 솔라나
    • 207,400
    • -0.86%
    • 에이다
    • 464
    • -2.11%
    • 이오스
    • 634
    • -3.35%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44
    • +9.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550
    • +0.47%
    • 체인링크
    • 13,590
    • -5.36%
    • 샌드박스
    • 339
    • -3.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