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유기농 콩, '이 마크' 인증 없이 달았다간 '불법'

입력 2014-11-27 17: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효리가 판매한 유기농 콩이 '합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은 농작물로 확인되면서, 유기농 콩에 대한 인증 절차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정부는 2012년 1월, 총 9개 형태로 운영되고 있던 인증제도 표지를 1개 공통표지로 단일화 하기로 결정했다. 하나의 마크만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안전한 우리 농산물임을 확인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유기농 인증은 국가가 인증했음을 나타내는 표시인데, 유기가공식품, 친환경농산물(유기농, 무항생제, 무농약), 친환경수산물,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제, HACCP, 지리적표시, 전통식품품질인증, 수산물품질인증, 한국식품명인, 가공식품KS 등이 있다.

또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은 유기 농산물, 또 그것을 재료로 만든 가공식품이라는 것을 인정받아야 '유기농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이효리 유기농 콩은 정부의 정당한 인증 절차를 받지 않고, 유기농 콩으로 판매했기에 문제가 됐다.

친환경농산물인증제도를 통해 유기농으로 재배됐음을 인증받지 않은 농산물에 유기농 표시를 해 판매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는다.

한편 네티즌들은 "이효리 유기농 콩, 인증을 안받았다고?" "이효리 유기농 콩 인증제도도 있나?" "이효리 유기농 콩 벌금까지 낼 판" "이효리 유기농 콩일베 신고 때문" "이효리 유기농 콩 깐깐하구나" 등의 의견을 남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237,000
    • +3.76%
    • 이더리움
    • 3,196,000
    • +2.5%
    • 비트코인 캐시
    • 436,500
    • +5.23%
    • 리플
    • 730
    • +1.67%
    • 솔라나
    • 182,700
    • +3.45%
    • 에이다
    • 465
    • +1.09%
    • 이오스
    • 668
    • +2.61%
    • 트론
    • 210
    • +1.45%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3.15%
    • 체인링크
    • 14,260
    • +1.35%
    • 샌드박스
    • 344
    • +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