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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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박용택(35)이 LG에 남게 됐다.
LG 트윈스는 26일 “외야수 박용택과 4년간 총액 5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은 18억원, 연봉은 8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박용택은 올해 FA를 선언한 선수 19명 중 공식 발표된 첫 계약자가 됐다.
앞서 박용택은 지난 21일 첫 협상 당시 의견만 교환했던 것으로 알려졌고 2차 협상 후엔 "의견차를 좁히는 노력 중"이라는 공통적인 의견만 나온 바 있다. 그리고 26일 오후 마지막 협상에 들어갔다.
박용택은 “가족 같은 LG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게 배려해 준 구단과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데 매진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용택은 지난 2002년 대졸신인으로 LG에 입단한 후 LG에서만 13년 동안 활약했다. 이 기간동안 박용택은 1537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리 1715안타 152홈런 796타점 896득점을 기록했다. LG팬들은 그의 잔류를 위해 LG 트윈스 공식 홈페이지 팬 커뮤니티에 그의 재계약을 원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