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소요 사태, NBA스타ㆍ영화배우도 동참 "윌슨 경관은 살인자"

입력 2014-11-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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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소요 사태

(사진=뉴시스)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 시에서 벌어지는 소요 사태에 연예계 및 스포츠 스타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미 프로농구(NBA) 선수 코비 브라이언트는 25일(현지시간) "법이라는 가면 뒤에서 어린 흑인들을 죽게 만드는 시스템"이라고 비난했다. LA 다저스 구단주이자 전직 농구선수인 매직 존슨 역시 "유색인종의 불필요한 죽음을 막기 위해 우리 모두 협력해야 한다"며 "퍼거슨 시에 정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수 겸 영화배우 셰어는 "폭력이 답은 아니지만 경찰과 정치인들의 태도에는 변화와 균형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영화 '무서운 영화'에 출연했던 영화배우 찰리 쉰 역시 "윌슨 경관은 살인자"라며 "창피할 줄 알라"고 전했다.

최근 머라이어 캐리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영화배우 닉 캐논 역시 퍼거슨 경찰이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미 너무 많은 눈물을 흘렸다"며 "더 이상 최루 가스는 필요 없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흑인 청년을 총으로 사살한 백인 경찰에 대한 불기소 결정에 따른 퍼거슨 시의 소요 사태는 현재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해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마이애미 등 주요 도시의 인권 활동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25일 CNN 등에 따르면 흥분한 시위대의 방화로 퍼거슨에서 최소 12채의 건물이 전소했고 일부 군중의 약탈로 전 재산을 날렸다는 상인도 속출했다.

퍼거슨 소요 사태에 네티즌은 "퍼거슨 소요 사태 빨리 진정돼야 될텐데", "퍼거슨 소요 사태 일어날 만하지", "퍼거슨 소요 사태, 아무리 그래도 약탈은 좀 심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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