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시아에 천연가스 수출해야…한국·일본·대만 주목”

입력 2014-11-24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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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동북아시아 지역에 천연가스를 수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한국 등이 포함된 동북아시아를 공략해야 한다는 것이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은 ‘셰일가스와 새로운 지정학’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일본과 한국, 대만은 주요 천연가스 수입국”이라며 “(이들 국가에 대한) 천연가스 수출은 아시아에서 미국의 입지를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셰일가스는 단단하게 굳은 퇴적암층에 섞여 있던 석유나 천연가스로 일반적인 유전이나 가스전보다 더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애틀랜틱카운슬은 “중국 또한 현재 천연가스 수요의 30%가량을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고, 그 비율은 오는 2025년에 절반 정도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천연가스 수출은 미중관계에서 경제적·전략적 측면의 상호 의존성을 높일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연구기관은 미국의 천연가스 수출이 미국의 ‘아시아 재균형’ 정책을 강화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애틀랜틱카운슬은 “현재 국제 천연가스 시장에서의 가격이 장기계약에 의해 주로 정해지고 천연가스 운송수단은 주로 가스관”이라며 “본격적인 미국의 천연가스 수출은 이런 상황에 변화를 주고 궁극적으로 천연가스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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