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아스날 '빅매치', 루니 결승골로 2-1

입력 2014-11-23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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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리그 4위 도약…아스날 8위

▲맨유의 웨인 루니가 아스날과의 리그 경기에서 쐐기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사진=방송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날과의 빅매치에서 자책골과 웨인 루니의 득점에 힘입어 승리했다.

맨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아스날과 원정경기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5승 4무 3패(승점 19)를 기록한 맨유는 아스날(4승 5무 3패, 승점 17)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반면 아스날은 8위로 떨어졌다.

맨유는 후반 11분 키어런 깁스의 자책골 덕분에 앞서갔다. 깁스는 골키퍼와 충돌로 넘어진 상황에서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슈팅을 막으려고 발을 뻗었다. 하지만 깁스의 발에 맞은 공은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아스날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던 맨유는 한 차례의 기회를 추가골로 연결했다. 맨유는 후반 40분 앙헬 디 마리아의 침투 패스를 받은 루니가 문전으로 돌파,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만든 뒤 아스날의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날은 8분의 추가 시간을 이용해 맨유를 향해 끊임없이 공격을 퍼부었다. 그 결과 후반 50분 지루가 골을 성공시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그 이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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