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학습병행제’ 첫 결실, 고용부 정책 자리잡나

입력 2014-11-2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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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의 핵심정책 중 하나인 일학습병행제가 본궤도에 올랐다.

21일 고용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한 일학습병행제의 첫 번째 수료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일학습병행제는 산업계 주도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을 둔 교육훈련프로그램을 마친 학습근로자를 대상으로 내부·외부평가를 거쳐 자격을 부여하는 교육훈련제도다.

특히 이번 수료자들은 씨앤엠로보틱스, 비티에스이엔지, 씨에프정보통신 등 3개 일학습병행기업에서 교육훈련프로그램을 마치고 내·외부평가를 통과한 학습근로자 7명이다.

이중 씨앤엠로보틱스에 학습근로자로 입사한 박종명(남, 25세) 씨는 “현장훈련(OJT)과 현장외 훈련(Off-JT)을 병행해 힘들었지만 숙련기술자의 지도로 단기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고용부 일학습병행팀 홍정우 팀장은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근로자가 양성돼 업체들로부터 호응이 높았다”며 “이번 수료자 전원이 교육훈련을 받은 기업에 정식 채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11월 14일 기준으로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은 총 2028곳이다. 고용부는 이를 2017년까지 1만개 기업으로 확대해 7만 명의 청년들이 우수 기술력을 가진 중소·중견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할 방침이다.

또 고용부는 지난 9월30일 입법예고된 ‘산업현장 일학습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은 지난 10월28일 공청회를 통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올해 안에 국회에 제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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