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이 순탄한 시청률로 출발했다.
19일 첫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은 전국기준 7.1%(닐슨코리아,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인 '아이언맨' 1회가 기록한 6.6%보다 0.5%높은 수치일뿐만 아니라 지난 13일 마지막회가 기록한 3.4%보다 약 2배(3.7%포인트 차) 높은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왕이 되어서는 안되는 관상을 가진 선조가 콤플렉스를 극복하고자 자신의 상을 변할 수 있는 여인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조는 왕의 자리를 지키고자 광해를 견제했고, 아들 광해가 왕의 관상을 가지자 침술을 통해 관상을 바꿔놓고자 했다. 선조는 "한 나라에 두 마리의 용이 있을 수 없다. 그 아이(광해)의 얼굴을 바꿔 놔라. 침을 맞든 부항을 뜨든 꼭 관상이 바뀌어야 한다. 그래야 광해가 산다"라고 말했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왕의 얼굴'은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피노키오'는 9.4%, MBC '미스터백'은 11.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왕의 얼굴' 시청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왕의 얼굴' 시청률, 괜찮은 시작이네" "'왕의 얼굴' 시청률, 서인국 이성재 부자 케미 좋아"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