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은행, 가계신용대출금리 높다

입력 2006-10-17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국계 은행의 가계신용대출금리가 국내 금융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이 국정감사를 위해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금년 6월말 현재 HSBC의 가계신용대출금리는 10.57%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SC제일은행 7.99%, 한국시티은행 9.34% 등 외국계 은행들이 국내 은행들보다 높은 신용대출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HSBC는 지난 2003년 4월 가계신용대출을 취급한 이래 타 시중은행들이 5%대의 금리로 대출을 한 것과 달리 줄곧 9%대의 금리를 적용해 왔다. 10.57%의 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의 할인어음금리인 10.50%보다도 높은 금리 적용이다.

가장 낮은 금리를 적용하고 있는 곳은 국민은행으로 5.32%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으며, 우리은행 5.68%, (구)신한은행 5.69%, 농협중앙회 8.83%, 하나은행 5.84% 등 대형은행일수록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은행 중 가장 높은 금리로 가계신용대출을 취급하고 있는 곳은 제주은행으로 6월 현재 8.31%를 적용하고 있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도 7.49%의 금리를 적용, 타 시중은행에 비해 2%P 정도 높은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한편 6개 전업신용카드사의 카드론 금리는 금년 상반기 10.7%로 저년 말 9.4%에 비해 1.3%P 높아졌다. 또한 할부금융사는 21.7%, 리스사는 12.8%의 금리로 신용대출을 실시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임시현, 개인전 금메달ㆍ남수현 은메달…3관왕 달성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양지인, 권총 25m 금빛 명중… 또 한 명의 스나이퍼 [파리올림픽]
  • 안세영, 여자 단식 준결승 진출…방수현 이후 28년 만 [파리올림픽]
  • 뉴 레인지로버 벨라, 우아한 디자인에 편의성까지 [시승기]
  • 휘발유 가격 6주 만에 내렸다…"당분간 하락세"
  • 설탕세ㆍ정크푸드 아동판매 금지…세계는 ‘아동 비만’과 전쟁 중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20,000
    • -3.79%
    • 이더리움
    • 4,113,000
    • -3.45%
    • 비트코인 캐시
    • 508,500
    • -8.95%
    • 리플
    • 779
    • -1.64%
    • 솔라나
    • 200,000
    • -8%
    • 에이다
    • 497
    • -3.5%
    • 이오스
    • 688
    • -5.1%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30
    • -2.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200
    • -4.37%
    • 체인링크
    • 16,260
    • -2.98%
    • 샌드박스
    • 380
    • -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