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유럽 건강보험재정에 기여할 것"

입력 2014-11-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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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류마티스학회서 보고서 발표… 최대 6060억원까지 의료비 감소 추정

셀트리온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유럽 건강보험재정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지난 17일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미국류마티스학회(ACR)에서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가 미치는 5년간 재정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램시마의 영향력에 대해 언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유럽 4개국에서 램시마의 약가를 기존 오리지널 제품의 90%, 80%, 70% 수준에서 판매하고, 연간 성장률을 20~40%로 가정했을 때, 5년간 최소 1340억원에서 최대 6060억원까지 의료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는 유럽에서 램시마가 허가받은 다양한 적응증 중 류마티스관절염 치료만을 기준으로 분석한 것”이라며 “오리지널약 매출전체에서 류마티스관절염이 차지하는 비중이 30~40%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 이들 4개국에서 램시마 출시에 따른 재정절감 효과는 최대 2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기준 해당 4개국에서 램시마의 오리지널약 시장은 1조원이 넘는다. 또한 램시마와 같은 작용기전을 가진 TNF-알파 억제제 시장도 4조3000억원에 달한다. 더욱이 이번 분석결과는 램시마의 유럽 주요국가 발매를 불과 3개월여 앞둔 시점에 발표된 것이라 더욱 주목을 받았다. 내년 초 새롭게 열리게 되는 서유럽 시장은 복지정책에 민감하고 건강보험 재정부담이 큰 국가들이기 때문에, 가격 민감도나 진입 속도측면에서 긍정적인 시장반응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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