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 하정우 하지원 스틸컷 공개…60년대 복고스타일 '눈길'
(영화 배급사 '뉴')
배우 하정우와 하지원 주연의 영화 '허삼관' 스틸컷이 공개됐다.
18일 영화 배급사 뉴(NEW)가 공개한 '허삼관' 스틸컷에는 하정우와 하지원의 영화 속 결혼식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 속 하정우와 하지원은 동료들과 함께 굳은 표정과 경직된 포즈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허삼관'은 6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시대상을 반영하면서도 캐릭터의 개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의상과 헤어스타일이 돋보인다. 하정우는 이대팔 가르마 스타일을 선보였고 하지원은 굵은 헤어밴드를 착용했다. 또 두 사람은 꽃무늬와 화려한 무늬가 들어간 복고풍의 셔츠를 입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정우는 이번 영화에서 허삼관을 연기한다. 허삼관은 한번 꽂히면 무조건 밀어붙이는 적극성과 누구도 안 넘어갈 수 없는 화려한 말빨, 화통해 보여도 밴댕이보다 좁은 속으로 독보적 존재감을 보여준다. 하지원은 뭇 남성들의 로망에서 허삼관의 남다른 작업기술 한방에 넘어가는 허옥란 역을 맡아 열연했다.
'허삼관'은 위화의 대표작 '허삼과 매혈기'를 원작으로 허삼관이 절세 미녀 아내와 세 아들을 둘러싸고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내년 상반기 개봉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