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LG그룹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LG글로벌 챌린저'에서 예술디자인대학 재학생으로 구성된 '리:폼(re:form)' 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예술디자인대학 커뮤니케이션디자인전공 박기쁨(4학년, 팀장), 홍석인(3학년), 김영현(3학년), 심미현(3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리:폼(re:form)' 팀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탐방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 심사결과 ‘모두가 편한 민원서식 리디자인'이란 주제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들은 독일, 영국, 네덜란드, 스위스 등을 탐방하며, 국내 민원서식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선진화 사례를 분석해 대안을 제시했다.
박기쁨 학생은 "우리나라 민원서식에는 △어려운 행정 용어 △미숙한 타이포그래피 △서식 속 국가정체성 부재 △서식 운용 가이드라인의 모호성 등 크게 4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최근 국가 서식을 개혁한 네덜란드의 사례를 중점적으로 분석해 각각의 문제에 대해 해결방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올해 LG글로벌챌린저는 20대1의 경쟁률을 뚫고 35개팀 140명의 대학(원)생들이 선발돼 지난 여름방학 2주간에 걸쳐 20여개국의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을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