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 25번
▲수능 영어 25번 오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25번 문항의 오류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7일 오후 2시 현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영어영역의 25번 문항에 대한 이의제기 글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평가원은 4번을 정답이라고 제시했지만 일부 수험생은 선택지 5번도 %와 %포인트를 구분해 쓰지 않아 틀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문제의 도표에서 미국 청소년의 휴대전화 번호 공개비율이 2006년 2%에서 2012년 20%로 늘었는데, 5번 선택지는 ‘18% 증가했다’고 돼 있다. 이의신청자들은 ‘18%포인트 증가했다’고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통계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의 수치 차이를 비교할 때는 ‘%포인트’를 써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7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한 뒤 학회와 전문기관의 자문 등 심사위원회 회의를 거쳐 오는 24일 오후 5시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수능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능 영어 25번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수능 영어 25번, 어떻게 매년 오류가 발생하냐”, “수능 영어 25번, 이건 좀 억지인 듯”, “수능 영어 25번, 수험생들 고생 많았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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