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케냐·콜롬비아' 등과 ITU 전권회의 양자협력 성과 구체화

입력 2014-11-17 14: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래창조과학부는 17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를 계기로 정보통신기술(ICT) 협력사업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미래부는 ITU 전권회의 당시 방한한 25개 국가와 장·차관급 면담 23건을 진행, 9개 국가와는 총 10건의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미래부는 18일 니카라과에 대표단을 파견해 니카라과 대통령 정무수석과 통신우편부 장관 등 고위관계자를 면담하고, 지능형 물류 인프라 사업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로 했다.

니카라과는 우리 정부와의 양자 회담에서 내년에 첫 삽을 뜰 대운하건설 노선을 따라 공항, 항만, 철도, 관광 등 대규모 인프라 건설을 기획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에 한국의 참여를 요청했다.

미래부는 이번 출장 결과를 바탕으로 총체적 진출 방안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기획재정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범부처 '니카라과 진출 T/F' 구성을 검토하고 협력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콜롬비아에는 양국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콜롬비아 IT 협력센터'를 세우고 총 200만 달러 규모로 콜롬비아 현지의 정보화 프로젝트, 시범사업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전파감시 권역의 확대를 검토하는 크로아티아에는 '한국형 전파관리 시스템'을 수출해 향후 우리의 관련 기술과 제품이 동유럽지역에 진출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

또 케냐에는 '케냐-KAIST'(가칭)를 설립하고 '공공 결제 시스템' 구축을 도울 계획이다. 케냐는 우리나라로부터 경협차관(8천만 달러)을 받아 자국의 멀티미디어대학을 ICT에 특화된 대학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정부 간 협력은 정책, 인력양성, 기업진출, 기술교육 등을 패키지화해 하나의 솔루션으로 제시해야 한다"며 "기획재정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98,000
    • -1.22%
    • 이더리움
    • 3,663,000
    • -3.04%
    • 비트코인 캐시
    • 493,700
    • +0.37%
    • 리플
    • 829
    • -3.94%
    • 솔라나
    • 216,800
    • -2.82%
    • 에이다
    • 487
    • -1.42%
    • 이오스
    • 668
    • -1.18%
    • 트론
    • 181
    • +1.69%
    • 스텔라루멘
    • 14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250
    • -1.9%
    • 체인링크
    • 14,880
    • -0.13%
    • 샌드박스
    • 37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