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페셜 '원혼' 박은혜 귀신 체험담 "다락방 쳐다보지도 못했다?...인형의 집은?"

입력 2014-11-1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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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페셜 원혼, 인형의 집

▲사진=원혼 자료 화면 캡처

KBS 드라마스페셜 '원혼'(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제작 KBS 미디어 SBox미디어)이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17일 새벽 12시 10분에 방송되는 '원혼'은 올해 KBS 최고의 화제작 '정도전'의 공동연출을 맡았던 이재훈 감독의 공포물이다.

'원혼'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미스터리한 집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하우스 호러 단막극이다. 친일파 서인용(안재모)과 그의 아내 민유선이 외딴 곳의 대저택에 거처를 마련하고, 그곳에서 두 딸 정은, 경은이 귀신에게 시달리게 되면서 드라마가 시작된다. 박은혜는 전형적인 현모양처에서 점점 강인한 여성으로 변모해가는 인물 민유선을 연기한다.

박은혜는 "'원혼'은 피 튀기는 장면들이 등장하는 공포물이 아니다. 잔혹함을 드러내는 호러물들과는 달리 등골 오싹해지는 어두운 분위기를 강조한 드라마다"라며 "귀신을 봐야하는 장면은 정말 무섭더라. 다락방 쪽은 혼자 쳐다보지도 못했다"라며 스산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그동안 많은 작품을 아무 탈 없이 소화했던 카메라가 '원혼' 현장에서 계속 상태가 불안정했다. 귀신이 나오는 장면에서는 재부팅을 10번도 넘게 했다. 스태프들 모두 소름끼쳐 했다"고 실제 체험담을 털어 놓기도 했다.

드라마 스페셜 '원혼' 에 네티즌들은 "드라마 스페셜 '원혼' 진짜 무섭겠다" "드라마 스페셜 '원혼' , 보고 싶은데 무서워" "드라마 스페셜 '원혼' 보고싶은데 잠 못잘까봐" "네이버 웹드라마 인형의 집도 재밌을 듯" "인형의 집 볼까?" "인형의 집 어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네이버 웹드라마 인형의 집은 17일 새벽 12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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