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영화 '관상' 표절 논란 큰 신경 안썼다…첫 사극 도전 부담스러워" ['왕의 얼굴' 제작발표회]

입력 2014-11-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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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서인국이 첫 사극에 도전하는 가운데 영화 '관상'과의 표절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그랜드 앰배서더호텔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성식 PD를 비롯해 서인국, 조윤희, 이성재, 신성록, 김규리 등이 참석했다.

서인국은 "영화 '관상'과 표절논란에 크게 신경을 안썼다. 제가 맡고 있는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배역에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그래서 다른 부분에있어서는 크게 신경을 못썼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첫 사극도전에 대해 서인국은 "부담은 된다. 겁도 많이 났다. 오히려 오버하지 않을까. 선비복을 입었다해서 양반행세를 하지않을까 걱정했는데 빨리 힘을 빼는 방법을 찾게됐다"라며 "촬영할때만큼은 그런것 없이 편안하게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서인국은 '왕의 얼굴'에서 비정한 부왕의 견제와 중신들의 파벌암투, 권모술수를 이겨내고 왕으로 우뚝 서는 세자 광해군으로 분한다. 극 중 광해는 겉으로는 장난기 넘치는 철없는 허당세자를 연기하면서도 실제로는 백성의 안위와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올곧은 성품을 지닌 책략가로서의 이중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왕의 얼굴'은 '아이언맨'의 후속으로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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