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무학, 8년 만에 제덕부지 매각 돌입…550억 매각대금 예상

입력 2014-11-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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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11-13 10: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무학이 제덕 부지 매각에 재돌입한다. 지난 2006년 매각에 실패한 후 8년 만의 시도다.

13일 무학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 3분기부터 경상남도 진해시 제덕동에 위치한 제덕시가지 조성사업지구 79필지(면적 7만4827㎡)의 부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해당 절차에 돌입했다.

매각을 결정한 제덕 부지는 무학이 지난 2002년 3월 6일 제덕동 제덕지구공유수면 매립공사 사업권을 인수해 지난해 8월 19일까지 매립공사및 시가지공사를 완료한 곳이다.

무학은 지난 2006년에도 제덕 부지 매각을 시도했다. 무학은 이 부지를 동서알앤디에 520억원에 양도키로 했다. 당시 장부가액은 254억1000만 원으로 처분이익이 214억24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계약이 파기되며 부지 매각은 무산됐다.

무학은 이번 토지를 매각 시에는 매수자 한 명에게 일괄 매각하는 것이 아니라 번지별로 부지를 쪼개 다수에게 판매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덕 부지는 총 80번지로 이뤄져 있는데 이를 개별로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지의 총 매도가는 550억 원가량에 이를 전망이다. 제덕 부지의 장부가액이 303억6111만 원, 공시지가가 312억1605만 원이다. 무학이 얻는 처분이익은 2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학은 토지 매각을 올해 3분기부터 돌입해 순차적으로 진행해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무학 관계자는 “그동안 부지를 팔려고 시도했지만 이뤄지지 않아 매각을 미뤄왔다”며 “올해 부지의 절반, 내년 절반을 매각하는 식으로 차근차근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지 매각이 실적에 반영되는 것은 자금을 치르는 대로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학은 수도권 공략을 위해 전력투구 하고 있다. 특히 3년 안에 소주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수능 무학 대표이사는 지난달 23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 행사에서 “현재 서울의 홍대, 신촌, 강남 지역에 약 1500개 업소에 제품이 들어갔으며 편의점에도 대부분 입정이 되고 있다”며 “내년부터 수도권에 소주를 월 1000만 병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3년 안에 수도권 지역 점유율을 10%로 끌어 올려 전국 시장 점유율을 20%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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