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코엑스몰 운영권 놓고 무역협회 상대 패소…“항소 제기할 것”

입력 2014-11-11 09: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백화점이 코엑스몰 관리운영권을 보장해달라며 한국무역협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소, 항소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11일 관련회사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측은 “이번 결과에 대해 즉각 항소를 제기하겠다”며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오영준 부장판사)는 현대백화점과 한무쇼핑이 무역협회를 상대로 제기한 위탁계약체결금지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지난 1986년 무역센터 단지 일대에 쇼핑센터 개발을 추진할 당시 무역협회와 현대산업개발 등 출자사들은 호텔과 쇼핑센터 사업을 분리, 지하 아케이드 운영권을 쇼핑센터 법인에 주는 약정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무쇼핑이 설립됐고, 현재 코엑스몰로 바뀐 무역협회 소유의 지하아케이드 운영 관리를 일부 맡아왔다.

하지만 2012년 코엑스몰의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면서 문제가 생겼다. 무역협회가 1998년 코엑스몰 건립을 위해 지하 아케이드가 철거됨에 따라 위탁운영 계약은 자동 종료됐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

이에 한무쇼핑의 최대주주인 현대백화점은 코엑스몰에 대한 한무쇼핑의 운영관리권 회복을 주장하면서 제3자와 관리운영 위탁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금지하고, 매장관리운영권 박탈에 따라 손해가 발생했다며 지난해 4월 소송을 제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432,000
    • +0.97%
    • 이더리움
    • 3,602,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488,000
    • -1.25%
    • 리플
    • 733
    • -1.74%
    • 솔라나
    • 231,300
    • +3.44%
    • 에이다
    • 498
    • +2.26%
    • 이오스
    • 666
    • -0.45%
    • 트론
    • 220
    • +1.85%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250
    • -1.34%
    • 체인링크
    • 16,600
    • +4.8%
    • 샌드박스
    • 0
    • -1.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