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내 증시 이탈 지속…10월 2조 1000억원 순매도

입력 2014-11-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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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시장 이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외국인이 순매도한 상장주식은 2조 10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 1000억원을 순매도, 상장채권 1조 3000억원을 순투자해 총 8000억원이 순유출됐다.

외국인들은 9월과 마찬가지로 주식 순매도, 채권 순투자 기조를 유지하면서 그 폭을 확대했다.

10월 말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전월 말 대비 7조2000억원이 감소한 수준인 430조 6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2.1%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버뮤다가 7000억원을 순매도하며 최대 순매도국으로 부상한 가운데, 영국,룩셈부르크(6000억원)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2조3000억원, 미국이 4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채권은 외국인이 1조3000억원 순투자하며 전월의 순투자 기조를 이어갔다. 규모는 4조7000억원으로 전월 4조2000억원보다 5000억원 늘었으며 만기상환규모(3조4000억원)는 전월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4000억원어치를 사들인 프랑스가 최대 순투자국으로 부상한 가운데, 싱가포르(2000억원)와 중국(1000억원)이 순투자 상위권을 형성했다.

10월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99조900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1조3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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