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정지원 아나운서가 손수 그린 그림을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정지원 아나운서와 배우 신소율과의 인연이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9월 정지원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배우와 아나운서로 같은 대기실을 쓰는 날이 올 줄이야! 서로를 잘 알기에 녹화 내내 웃다 울며 힐링한 꿈같은 시간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지원은 신소율과 함께 각자의 이름이 적힌 대기실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당시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풀하우스’에서 공개됐다. 두 사람은 함께 ‘풀하우스’에 출연해 “스무 살 때부터 친구다. 신촌 레스토랑 아르바이트를 같이 하면서 친구가 됐다”고 밝혔다. 신소율은 “지원이는 스무살 때 성격과 변한 게 없다. 인생의 브레이크가 없이 직진이다”라며 “다음날 방송 있는거 뻔히 아는데도 전화해보면 술 마시고 있다더라”라고 폭로했다.
정지원 아나운서는 “사실 소율이가 나와 성격이 똑같았는데 오랜만에 얘기를 해보니까 뭔가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더라”며 “무조건 집 안에만 있고 전화를 해도 누구를 만나고 싶어하지도 않는다. 남자는 다 늑대라고 가능성마저 부정하니까 결혼 안해도 상관 없을 것 같다고 까지 얘기하더라”며 두 사람의 속깊은 얘기들을 공개한 바 있다.
정지원 아나운서와 신소율 친구 소식을 접한 네티진은 “정지원 아나운서 신소율 친구였구나”, “정지원 아나운서 신소율 인연 신기하다”, “정지원 아나운서 신소율 둘 다 잘 되서 감회가 새롭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