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전등앱' '손전등앱 개인정보 유출'
몇몇 무료 손전등앱을 사용할 경우 사용자의 각종 개인정보가 유출된다고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사용자의 전화 번호는 물론 사용자의 위치와 유심 칩 고유번호 등은 물론 개인이 직접 작성한 개인일정 등과 같은 소소한 개인정보 역시 유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쓰이는 손전등앱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크게 분노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만 사용자가 1000만 명에 달하는 인기 손전등앱에서도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수집하고 있을 정도다.
손전등앱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이 문제가 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단순히 손전등앱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우회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M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홍동철 보안전문가는 "돈을 받고 거래를 할 수 있다"고 상업적인 이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임종인 교수 역시 "고객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포괄적 동의를 받은 것"이라고 밝히며 공정거래법상 계약 무효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임종인 교수의 언급대로라면 포괄적 동의를 얻은 앱이라면 손전등앱 뿐만 아니라 간단한 동의 절차만으로 별 생각없이 내려받은 앱에서도 동일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할 수 있는 셈이다.
손전등앱 뿐만 아니라 다른 앱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역시 높다는 사실을 접한 네티즌은 "손전등앱 개인정보 유출, 손전등앱만의 문제는 절대 아니라고 봄" "손전등앱 개인정보 유출, 다른 앱들도 다 조사해야함" "손전등앱 개인정보 유출, 스스로 정화하려는 노력은 있는건지" "손전등앱 개인정보 유출, 이젠 정보유출이 놀랍지도 않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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