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경이 ADT캡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KLPGA)
허윤경(24ㆍSBI)이 201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허윤경은 7일부터 사흘간 경남 김해의 롯데스카이힐 김해 컨트리클럽(파72ㆍ6551야드)에서 열리는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ㆍ우승상금 1억원)에 출전, 지난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자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올해 E1 채리티 오픈과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허윤경은 최근 열린 6개 대회 중 5개 대회에서 ‘톱10’에 오르는 등 최상의 샷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허윤경은 “하반기 들어서 ‘톱10’에 계속 진입하다 보니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우승만 없었지 컨디션은 항상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생소한 코스와 쌀쌀한 날씨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허윤경은 “추운 날씨에서 경기하는 건 굉장히 힘들다. 지난 대회에서도 바람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도 마음가짐을 단단히 해야 할 것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허윤경은 또 “코스가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너무 공격적으로 경기하기 보다는 매 홀 전략을 잘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4년 이후 11회째 개최되고 있는 이 대회는 초대 챔피언인 최나연(27ㆍSK텔레콤)을 비롯해 신지애(26), 서희경(28) 등 쟁쟁한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