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자폭테러, 인파 8000명 몰린 행사장서 발생… 배후 세력은?

입력 2014-11-0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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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자폭테러

▲파키스탄 자폭테러(사진=AP/뉴시스)

파키스탄 동부 라호르 인근 국경검문소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파키스탄 라호르 경찰 측은 인도와 국경을 맞댄 파키스탄 동부 라호르 인근 국경검문소에서 2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최소 55명이 숨지고 120명 이상 다쳤다고 밝혔다.

경찰간부 아즈말 부트에 따르면 자폭공격은 이날 해질 무렵 국기하강 행사를 보려고 8000여명의 인파가 몰려 있는 와중에 일어났으며, 10대로 보이는 자살폭탄 테러범이 자신의 몸에 두르고 있던 폭약을 터트린 것이 원인으로 파악된다.

테러를 자행한 주체에 대해 파키스탄 당국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세력 3곳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해 혼선을 빚고 있다.

파키스탄탈레반(TTP)의 분파 대변인 압둘라 바하르는 작년 미국 무인기 공격으로 숨진 자파 지도자 하키물러 메흐수드의 복수를 위해 공격을 감행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 9월 TTP에서 이탈한 자마트 울 아흐라르 분파도 테러의 배후라고 나섰다. 에흐사눌라 에흐산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북와지리스탄에서 진행 중인 정부군의 소탕작전으로 사망한 동료 대원의 복수 차원에서 자폭테러를 했다고 주장했다.

일부 파키스탄 TV는 수니파 무장세력 준둘라(신의 아들) 소행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파키스탄 자폭테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파키스탄 자폭테러, 자폭 공격 무섭다”, “파키스탄 자폭테러, 다친 사람 많던데 더 이상의 인명피해는 없길”, “파키스탄 자폭테러, 배후세력을 밝혀야 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파키스탄 자폭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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