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이슬, 성형외과 논란 공식입장 “성형외과 노이즈 마케팅 법적 책임 물을 것”

▲천이슬 트위터

배우 천이슬이 성형외과 수술비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30일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성형외과는 천이슬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약 3000만원 대의 진료비 청구 소송을 걸었다. 성형외과 측은 천이슬이 협찬으로 성형수술을 받았으며 그에 대한 댓가로 병원 홍보를 해주기로 했지만 홍보를 성실히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31일 천이슬의 소속사 초록뱀주나 E&M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무명시절인 2012년 4월 ‘협찬으로 수술을 받게 해주겠다’는 전 소속사 대표의 말에 따라 A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았다”며 “만 2년이 지난 2014년 5월말, 느닷없이 병원은 ‘귀하의 변심으로 인해 홍보 모델 계약을 취소하여 모델 계약으로 인한 계약금을 돌려 받았으나 귀하의 수술에 들어간 비용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받지 못하고 있다’고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그러나 천이슬은 병원과 전 소속사 대표에게 어떠한 설명을 받은 바 없고 어떠한 계약도 체결한 바가 없다”며 “병원은 만 2년 사이에 천이슬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공인이 된 점을 악용해 이른바 노이즈 마케팅의 수법으로 진료비를 달라고 소를 제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병원이 마케팅을 위해 천이슬을 이용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법적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며 “천이슬을 아껴주는 팬 여러분들에게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천이슬 성형외과 논란 공식입장을 전한 네티즌은 “천이슬 성형외과 논란 공식입장 들어보니 수술 받은 건 맞나보다”, “천이슬 성형외과 논란 잘 해결되길”, “천이슬 성형외과 논란에 많이 놀랐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