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계의 乙’ 외주제작사]乙중에 ‘甲’… 잘나가는 제작사는?

입력 2014-10-3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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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현재 KBS 등 지상파와 tvN 등 케이블TV에서 방송되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은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프로그램과 외부 전문 제작업체에서 제작하는 외주 제작 프로그램이 있다. 외주 제작업체는 1300여개에 달한다. 이 중 한국 드라마 제작으로 이끌고 있는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의 회원사는 2014년 기준 26개로 다양한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소수의 메이저 제작사가 드라마의 외주 제작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대표적 드라마 외주 제작사로는 삼화네트웍스, 그룹에이트, 팬 엔터테인먼트, HB엔터테인먼트, 김종학프로덕션 등이 있다. 이들은 다양한 장르의 웰 메이드 드라마 제작을 기반으로 일본과 중국 등 해외에 드라마를 판매하고, 판권을 관리하며 성장해 왔다.

한류 열풍의 초시가 된 ‘겨울연가’를 제작한 팬 엔터테인먼트는 이후 ‘여름향기’, ‘해를 품은 달’, ‘각시탈’ 등 웰메이드 드라마를 제작하며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에서 드라마의 한류 열풍을 이끌어냈다.

‘궁’, ‘꽃보다 남자’, ‘내일도 칸타빌레’ 등을 제작한 그룹 에이트도 아시아 시청자들을 겨냥한 트렌디 드라마를 만들어 해외 판매 사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 국내 외주 드라마 제작사 사이에서는 중국 미디어업체와 드라마 공동 제작을 진행하는 것이 추세다. 팬 엔터테인먼트는 중국 절강화책미디어그룹과, 삼화네트웍스는 골든유니버셜미디어와 드라마 공동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방송사 자체 제작이 많았던 예능 프로그램도 최근 들어 외주 제작사의 존재가 급부상한 상태다. 대표적 예능 외주 제작사로는 ‘히든싱어’를 제작하는 박스미디어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제작하는 코엔미디어, ‘런닝맨’을 제작하는 얼반웍스미디어, ‘아빠! 어디가’를 제작한 온다컴 등이 꼽힌다. 그러나 독립제작사협회 배대식 국장은 “예능 외주 제작 시장이 규모 면에서는 성장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제작비로 속앓이를 하며 억지로 연명해 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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