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박스, 사물인터넷 기술 접목한 물품보관함 선봬

입력 2014-10-2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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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ITU 전권회의 행사장에 1500개 설치

▲스마트박스는 20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한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행사장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구현된 신개념 물품보관함 ‘스마트박스’ 1500개를 설치해 각 국 대표단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스마트박스)

국내 벤처기업 ‘스마트박스’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구현한 지능형 물품보관함을 개발해 국제 무대에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박스는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된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행사장에 물품보관함을 1500개 설치했다. 스마트박스는 디지털 잠금 장치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첨단 저전력 무선통신 모듈을 탑재해 인터넷 통신이 가능하도록 했다. 별도의 설비 공사 없이 기존의 수동식 보관함의 잠금 장치만 교체하면 첨단 지능형 보관함이 되는 것이다.

스마트박스를 사용하고 있는 각 국 대표단은 자신의 휴대폰으로 직접 보관함의 배정과 비밀번호 설정 등을 활용하며 사물인터넷의 편리성을 체감하고 있다. 캐나다 산업부의 산티아고 보르다 국제통신정책 자문관은 “겉보기에는 단순한 디지털 자물쇠인데 일체의 배선이나 추가 장비 없이 내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것이 무척 신기하고 놀랍다”며 “이런 게 바로 대표적인 사물인터넷 응용 분야”라고 말했다.

나예룡 스마트박스 대표는 “이번 ITU 회의에 첫 선을 보인 사물인터넷 물품보관함 스마트박스는 물품 보관과 전달 시스템에 일대 변혁으르 가져올 것”이라며 “수동식 보관함을 손쉽게 첨단 지능형 보관함으로 전환할 수 있어 마트, 지하철, 아파트, 기숙사 등에도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박스는 사물인터넷 물품보관함과 관련된 각종 기술에 대한 9건의 국내외 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보관함 앞면을 새로운 광고 영역으로 활용하는 ‘슬라이덱’ 장치도 개발해 ITU 행사장과 일본 마루이 백화점, 요코하마 역 등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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