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4주 만에 스테이시 루이스 맞대결…30일 푸본 대만 챔피언십 출전

입력 2014-10-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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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4주 만에 스테이시 루이스를 만났다. (KLPGA)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박인비(26ㆍKB금융그룹)가 스테이시 루이스(29ㆍ미국)와 다시 만났다. 레인우드 클래식 이후 4주 만이다.

박인비는 30일부터 나흘간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푸본 대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ㆍ20억9000만원)에 출전, 스테이시 루이스와 대결한다.

박인비는 레인우드 클래식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박인비는 이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출전과 한국에서 열린 LPGA투어 하나ㆍ외환 챔피언십 출전, 그리고 결혼식을 위해 줄곧 한국에 머물렀다.

반면 스테이시 루이스는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이후 2주간 휴식을 취했다. 하나ㆍ외환 챔피언십도 출전하지 않았다. 결국 두 사람은 4주 만에 LPGA투어 무대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그러나 4주 사이 변한 것이 많다. 우선 세계랭킹 1ㆍ2위가 바뀌었다. 박인비는 27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스테이시 루이스를 제치고 1위에 올라 22주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또 한국에서 결혼식까지 올렸다.

푸본 대만 챔피언십은 아시안 스윙 다섯 번째 대회로 박인비와 루이스, 수잔 페테르센(34ㆍ노르웨이)이 한 조를 이뤄 1ㆍ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최운정(24ㆍ볼빅)과 제니 신(22ㆍ한화), 지은희(28ㆍ한화), 유소연(24ㆍ하나금융그룹), 박희영(27ㆍ하나금융그룹), 김인경(26ㆍ하나금융그룹), 최나연(27ㆍSK텔레콤), 이미림(24ㆍ우리투자증권) 등 한국선수도 출사표를 내놨다.

2011년 이 대회 챔피언 쩡야니(25ㆍ대만)는 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린다. 블루베이 LPGA 우승자 리안 페이스(남아공)는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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