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990년 10월 1세대 아반떼 모델이 첫 선을 보인 후 출시 24년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연평균 42만대, 매일 1100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국내 단일 브랜드로는 최초다.
아반떼는 국내시장에서는 약 260여만 대, 해외 177개국 시장에서는 약 740여만 대가 판매됐다. 10대 중 7대가 해외시장에 팔린 셈이다.
현대차 아반떼는 1990년 ‘엘란트라’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국내 자동차 시장 최초의 준중형급 차량으로 1세대부터 5세대 까지 출시됐다.
모델별로는 1세대 94만8263대, 2세대 123만7599대, 3세대 282만7888대, 4세대 252만487대, 5세대 247만795대까지 총 1000만5032대가 팔렸다.
글로벌 시장에서 1000만대 이상 판매된 차량은 도요타 코롤라, 폭스바겐 골프·비틀, 혼다 시빅, 포드 포커스 등 10여개 모델에 불과하다.
현대차는 아반떼의 글로벌 1000만대 판매를 기념하고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국내 아반떼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아반떼 페스티벌(Avante Festival)’을 개최한다.
참가를 원하는 1~5세대 아반떼(엘란트라 포함) 보유 고객은 오는 30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현대차는 추첨을 통해 총 2000가족을 초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