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는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11월 1일 한우의 날을 앞두고 한우 전 품목을 최대 45%저렴하게 할인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1등급 한우 600마리 물량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1등급 한우 등심과 채끝은 100g당 5500원에 판매되며, 롯데ㆍ신한ㆍ KB국민ㆍ하나SK 등 4대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행사 가격에서 추가 할인된 100g당 4340원으로 판매한다. 신용카드 결제 시 정상가 대비 4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1등급 한우 국거리와 불고기 부위는 100g당 2980원에 판매하며, 역시 4대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2240원으로 판매한다. 1등급 양지 국거리도 4대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100g당 392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슈퍼는 최근 1년 사이 한우 소비가 눈에 띄게 줄어들어 농가 돕기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롯데슈퍼의 전체 우육 매출 중 한우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10월 77.8% 수준이었으나, 올해 3월 72.7%로 줄어들더니 지난달엔 67.1%로 감소했다. 1년 사이 구성비가 10%나 줄어들었다. 수입육의 가격과 물량 공세가 거셌던 영향이다.
롯데슈퍼 축산팀 김성웅 책임은 “한우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 힘들어 하는 한우 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에 대대적인 한우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