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휴비스, 수처리 사업 본격 진출… 한국정수공업 인수

입력 2014-10-27 08:05 수정 2014-10-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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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10-27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화학섬유 소재기업 휴비스가 수처리 시스템 전문기업을 인수한다. 이를 통해 수처리 시장 전면에 본격 진출하기로 했다. 수처리 사업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으로 물 공급 부족이 심화하면서 성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휴비스는 지난 24일 수처리 설비 제조사인 한국정수공업주식회사 주식 376만7880주(85.87%)를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1181억원이다. 회사보유 현금 500억원과 회사채 발행 600억원, 은행차입 100억원 등으로 인수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수처리 전문기업 인수를 통한 시장진입 및 분리막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에 나설 것”이라며 “관련 사업의 확장을 통한 회사의 성장성 개선 및 사업다각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1959년 설립된 한국정수공업은 수처리 시스템 원천기술을 보유한 국내 발전소 수처리 시장의 선두 업체다. 지난해 매출 1100억원과 영업이익 143억원을 올렸다.

슈퍼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 섬유 등을 생산하고 있는 휴비스는 신성장 동력 발굴의 일환으로 현 사업과 연관성이 높고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수처리 분리막 사업 진출을 모색해왔다. 지난 2010년부터 수처리 관련 원천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휴비스는 자체 분리막 생산 기술을 개발했으며, 폐수정화용 분리막 판매에도 이미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수처리 국내 필터 1위 업체인 도레이케미칼(옛 웅진케미칼) 인수전에 참여하기도 했다. 휴비스는 이번 한국정수공업 인수로 발전소 및 플랜트 수처리 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휴비스 관계자는 “분리막 기술과 한국정수공업의 수처리 시스템을 결합한 사업의 수직 계열화를 통해 기술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며 “시장에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한 제품군을 구축함으로써 안정적인 매출 증대 및 수익성 향상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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