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10억도 필요없다", 재계약 6일만에 전격 사퇴...왜?

입력 2014-10-26 0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선동열 KIA 타이거즈 감독. 뉴시스

선동열 KIA 타이거즈 감독이 재계약 6일 만에 자진 사퇴하기로 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IA 구단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동열 감독이 재신임을 받은 후 많은 고민 끝에 지난 3년간의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 감독은 지난 19일 KIA와 10억 6000만원에 재계약한 지 6일 만에 전격 사퇴를 발표한 셈이 됐다.

전문가들은 KIA가 지난 3년 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지 못했고, 2년 연속 8위에 그치는 등 팬들의 불만이 거세진 것이 사퇴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경찰청 입대를 앞둔 안치홍과의 갈등이 사퇴 이유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안치홍이 올 시즌을 끝으로 입대하겠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자, 선 감독이 '임의탈퇴' 선수로 묶을 수 있다는 압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 감독은 이른바 '안치홍 사태'와 관련해 구단이 안치홍의 군입대 주장을 바꾸도록 설득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선동열 사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선동열 사퇴, 결국 팬심을 놓쳤네" "선동열 사퇴, 안치홍 사태가 배경?" "선동열 사퇴, KIA는 어디로"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70,000
    • +2.14%
    • 이더리움
    • 3,136,000
    • +1.49%
    • 비트코인 캐시
    • 423,700
    • +3.22%
    • 리플
    • 723
    • +1.26%
    • 솔라나
    • 175,100
    • +0.11%
    • 에이다
    • 463
    • +1.76%
    • 이오스
    • 655
    • +4.13%
    • 트론
    • 208
    • +1.46%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50
    • +2.67%
    • 체인링크
    • 14,190
    • +2.38%
    • 샌드박스
    • 340
    • +2.72%
* 24시간 변동률 기준